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식단(항암에 좋은 음식)

신랑이 갑상선암 수술 후 인파선 전이가 된 사실을 알고 많이 슬퍼했지만 그래도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어렵지 않고 한 번만 잘 받아도 암에 걸린 아이들을 모두 죽여버린다니 다행이다(눈물).입원 전에 또 하나 큰 관문이 있었는데 그게 요오드 식단이었어.항암에 좋은 음식으로 간장, 고추장, 된장, 천일염조차 못해서 바다에서 잡히는 음식은 전혀 먹지 못한다고 하니 마음이 아팠지만 다행히 씩씩하기도 하고… 후 빨리 방사능 치료까지 받고 건강한 욱찬이 되길 바라며 혹시 도움이 될까봐 요오드 식단 1주차를 올려봅니다!!

요오드 식단이 되기 전날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더니 치킨과 라면 외에도 이것저것 말하고 “웃짱이랑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고 주문해준 TV에서 치킨이 나올 때마다 먹고 싶어 죽겠는데 2주 후에 같이 먹자!!

본격적으로 요오드 식단(항암에 좋은 음식)을 하기 전 천일염, 소금은 안 된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간장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았지만 사흘 뒤에는 필요할 것 같아 정제염으로 만든 간장도 주문했다.

채소 야채 과일은 모두 허용되므로 과일을 잔뜩 사놓고 마요네즈가 빠진 감자 샐러드도 만들어 놓았다.노른자도 안 되니까 흰자만 넣어서 썼고 마요네즈가 들어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었다.

모닝빵도 된다고 모닝 샌드위치 만드는 사진을 올릴 생각이 없어 찍지 않은 사진도 많은데 두부구이, 오이냉국(미역불가), 정제염으로 만든 소고기뭇국 등 물리지 않게 먹이고 있다.신랑이 다행히 빵에 케첩이나 잼을 발라 먹는 걸 좋아해서 요오드 식단, 항암에 좋은 음식에 잘 적응한 것 같다 전에는 해줘도 안 먹던 구운 달걀을.. 너무 맛있다는 법 배워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귀엽다^^매일 아침 생양배추를 먹으면서 부기가 빠진 신랑(살을 더 빼야 한다) 바나나는 정기적으로 먹고 토마토와 구운 달걀은 아침 식사이다요오드 식단 후 고기를 적게 먹으면 빈혈기운이 든 TT 보쌈 고기를 사러 나갔더니 닭다리가 좋을 것 같아 기름을 두르고 제대로 구웠더니 오븐에 떨어진 닭 같다며 자주 먹는다.치료끝나고 먹고싶은거 다먹으러가자!!!가락시장에서 사온 딸기가 아무리 좋아도 ^^ 확실히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맛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파프리카와 과일의 종류를 바꾸면서 스칼라는 최선을 다합니다.하하하하신랑 버리고(?)놀러나온 어느날 볶음밥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사진찍어서 보냈는데 너무 예쁘게 잘만들었네다행히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외 후추 맛소금이 되어 위로가 되었다.항암에 좋은 음식으로 야채와 과일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따로 준비해서 잘 먹고 있어요 헤헤호르몬제를 그만두고 요오드 식단까지 하고 있으므로 무리는 절대 금물이라고 말씀하셨다. 최대한 남김없이 마시고 싶고, 이 전에 먹은 임·쿡 존 한 우시 무라 가서 고기 4팩 사서 굿 쿵 김치도 정제 소금으로 만들어 놨었는데 뭔가 병원의 맛이 하는 것 같아서 TT정제 간장으로 요리를 만들어도 병원의 맛이 났다^^;;새삼스럽게… 신랑이 케첩을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케첩 파스타 해 먹는다면서 소고기 갈은 거 사줬더니 알아서 잘 만들어 먹네.ㅎㅎ 오이 냉탕도 끓여먹고, 태욱이는 대욱중^^;;파스타를 다시 만들어 먹는다고 천일염 대신 정제염으로 만든 피클~ 맛있게 익어!!딸기를 2팩 사왔으니까, 제대로 먹지 않으면 안되고… 주스는 100% 유기농으로 사먹이고 있다.항암에 좋은 음식으로 호박 고구마도 쪄서 줄테니까 잘 먹어서 좋았다히히 나도 조금 피곤한 뻔 했는데, 요오드 식단의 1주일 후에 병원에 가서 수치를 재어 보면 바로 입원해도 좋을 만큼 수치가 낮아졌다고 칭찬을 받았던 우리, 열심히 하시는구나!!잘 극복하고 있구나!! 나머지 몇일도 잘 먹고, 암퇘지를 죽인다!!!!!!나도 다 쿠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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