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과 귀가 막히다[제주 온기를 담은 한의원] 이명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갑자기 귀에서 소리가 나자마자 가라앉는 일시적 이명은 누구나 한두 번 겪는 증상입니다.
이명은 외부에서 청각적 자극이 없는데도 지속적으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하루 종일 계속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보통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이명이 하루 종일 계속되는 소리가 몇 달 이상 되어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처음에는 그렇게 그만둘 줄 알았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복용했다고 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포기하고 있다 결국 몇 달이 지나서야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내원하시면 이명 만성화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립니다.첫째, 하루 종일 계속되는 이명은 만성화된 것입니다.둘째, 하루 종일 계속되는 이명이 6개월 이상 되면 치료가 상당히 어렵습니다.이명은 발병한 지 얼마나 지났는지가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는, 즉 가끔 일어나는 이명은 거의 다 낫습니다.또한 하루 종일 지속되는 이명증이라고 하더라도 발병 후 1개월 이내에 내원하면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하루 종일 계속되는 이명이 발병한 지 6개월 이상 지난 경우 상당히 치료가 어려운 이명이라는 것을 미리 인지시켜 드리고 치료를 시작합니다.이명은 일종의 신경질환입니다.
귀의 유모세포와 교뇌를 연결하는 내이신경(vestibulocochlear nerve) 주변이 경직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신경질환입니다.그래서 피로감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양쪽 치료에서는 주로 신경안정제와 혈액순환제를 사용하는데 아주 초기에만 효과가 있는 편입니다.만성화된 이명은 혈관과 림프 순환을 도와주면서 근육 경직을 풀어주고 신경 경직을 풀어주는 야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신경압박 초기에는 (즉 발병 후 3개월 이내) 신경손상이 심하지 않고 효과가 빠르고 좋은 편이지만 만성화될수록 (6개월 이상) 신경손상이 심해짐에 따라 되돌리기 어려워집니다.그래서 이명은 증상 발현 초기에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내원하신 40대 여성 환자분은 이명이 난 지 2개월 정도 지났습니다.귀에 거슬리는 증상과 이명이 지속적으로 일정한 상태였습니다.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자궁적출 수술 후 고열과 함께 이명, 난청이 생겼으나 스테로이드 치료 후 청력은 회복되었으나 이명과 귀 막힘 증상은 치료되지 않았습니다.두 달 동안 계속 치료를 위해 제주 온기담은 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체질은 목음체질(太陰體質, 태음인). 목음체질은 혈관순환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기관지와 대장의 림프순환이 약해지기 쉬운 체질로 폐기관지가 약해지면 코나 피부알레르기 질환이 좋아지고 대장의 림프순환이 약해지면 어깨가 굳어지고 대변이 불편해지며 가스도 차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기는 체질입니다.병세가 만성화되면 근육 경직과 함께 신경 관련 질환이 자주 일어납니다.대표적으로 불면증 불안장애 이명증 다한증 저림이 떨리는 증상인 경계질환입니다.

이 환자에게는 혈관과 림프순환을 도와주면서 혈액을 풀어 경추 및 척추 경직을 풀고 근육 경직과 신경포착을 치료하는 태음인 온기탕을 처방했습니다.어혈을 풀어주면 혈관이나 간, 근육, 신경계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근육 경직이나 신경 포착을 치료합니다.그러면 교뇌와 귀를 연결하는 내이신경의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이명을 치료합니다.이 환자는 태음의 온기탕을 2주간 복용한 뒤 귀가 막히는 증상과 웅성거림은 모두 사라졌습니다.귀가 막히는 증상과 웅성거리는 소리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의 문제로 생기는데 이관개방증이라고 불립니다.현저하게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미세한 이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전보다 소리가 줄어 집중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소리) 침 치료와 태음의 온기탕처방을 2주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체질에 맞게 음식을 조절하고 저녁을 일찍 먹고 발효식품을 즐기면 장내 세균을 강화하여 치료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