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담석증 수술 후기 대구 청주성삼병원 수술

언제나처럼 위경련이 일어나려고 응급실에 갔더니 담석증 판정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수술 전에 입원은 처음이라 병원에 대해 좀 알아보려고 했는데 감상이 거의 없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난생 처음 해보는 수술과 입원을 기록하기 위해 써보려고 한다.

1. 수술전에
2. 수술 전날 보호자와 함께 병원에 가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음성 확인 메시지를 받고 곧바로 오전 병원으로 출발했다.복강경 수술로 행해지므로 당일 즉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여, 여러가지 검사 후에 오후에 수술하는 것이 결정했다.

외과에 가면 이렇게 종이를 전달하고 검사를 해 오도록 안내한다.

나는 응급실에 갔을 때 초음파 검사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제외하고 했다. 왼쪽 첫 번째 종이를 받아 검사를 한 뒤 오른쪽 두 번째 종이를 들고 입원실로 가 갈아입은 뒤 검사를 했다.

다 좋은데 CT 찍는 게 진짜 신기했어 약물을 주입하는데 이것이 몸에 약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약을 주입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면 열이 깨지고 속이 메스꺼운데 이상한 경험.

수술 12시간 전부터 단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물도 안 돼!!) 검사를 마친 뒤 점심을 먹고 입원실로 돌아왔다.

그 숫자는 무엇인지 모르다.누워서 있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두꺼운 수술용 링거를 들어 수액을 붙인 뒤 항생제 시험을 한다. 그 동그라미가 항생 물질 테스트를 하고 있는 증거로 남는 것이다.

테스트 때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지이 이이이이이이이잉츠이 아프ㅜㅜ 간호사 선생님도 정말 아픈데 조금만 참으라고 하신다. 꾹 참고 15분 누워서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통과했다.

그리고 2시에 바로 수술실에 GO!

2. 수술 후

전신 마취, 정말 신기하다마취를 시작하겠습니다. 하자마자 기억이 없다…오오,

그리고 기억이 돌아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어그 호흡기를 주입하다가 질식하는 느낌이랄까 정말 놀라서 당황했더니 옆의 간호사 선생님이 갑자기 마취과 과장을 불러서 바로 제거했더니 숨이 차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놀랐다.

수술 전에 수술하고 어떻게 다시 입원실에 오니? 설마 걸어서 가겠지? 했더니 그 천방지축 침대에 누워서 입원실 침대까지 바래다 주면 내가 내려서 걷고 또 누워야 한다. 이거 맞지? 옮겨주면 드라마겠지?근데 무통주사라 그런지 하나도 안 아파.

그 고마운 무통주사가 시작이었다…수술을 하고 입원실에 온 지 30분쯤 지났을 때 속이 울렁거리고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간호사 선생님이 달려와서 이것은 무통주사의 부작용이라며 서둘러 주사를 중지시켜 진정시켜 주셨는데 주사를 맞기 시작하자 온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숨이 가쁘고 눈물이 나와 난리가 났습니다.그래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진통제를 발라줘서 숨고 싶지만 고통이 계속되기 직전이었는데 그게 좀 움직이는 게 낫다며 수술복에서 병원복으로 갈아입힌 뒤 1층을 좀 걸어오라는 것이다. 선택지가 없어 울면서 허리도 펴지 못한 채 한 층을 몇 바퀴나 돌았다.조금 움직이면 조금씩 살 수 있는데 아픈건 여전하고 결국 뭔가 조치를 하고서야 제정신인 상태에서 기절하듯 잤다.이때 간호사 선생님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자냐고 하신 기억이 있다. 저는 이때 자고 있지 않았는데 눈을 뜰 힘조차 없었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