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이비시터 클럽 [초등5학년] 영어 듣기&읽기,

드라마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책을 더 재미있게, 열심히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서를 조금씩 읽고 저녁에 어머니께 읽은 내용에 대해 요약해서 설명도 했어요.책만 읽고 설명을 하던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하는 느낌이었다면 영상 시청이 더해지기 때문에 관련된 책을 스스로 찾아 읽으면서 더 즐겁게 진행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발견한 드라마 ‘베이비시터클럽’ 시즌 1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을 나눈 걸 보니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지 기대가 되네요.

이제는 어린이 만화보다 청소년 드라마가 더 나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시청하면서 영어를 듣고 배우기에 좋은 콘텐츠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요. 영상만 있기보다 책과 함께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삼만리…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면서 25~30분간 드라마를 감상합니다. 아직 영어 자막이 있는 상태에서 감상 중인데 시리즈 감상이 끝나면 자막 없이 재감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감상하는 드라마는 2회만 반복해도 지루하지만 반복 영상으로 영어 귀를 기울인 아이들은 어떻게 접근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영어 자막이 있으면 빠르게 읽으면서 상당히 내용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막 없이 보면 말에 집중해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영상 속 사람들의 표정과 뉘앙스로 내용을 유추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잘 안들리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해요. 밴틴 남매는 영어를 늦게 시작해서 4학년 때 내신 전문 보습학원을 다니면서 이제야 패닉 상태에 빠진 수준이니까요.

<베이비시터클럽>은 스토리가 재미있었는지 만화를 다 읽은 아들 동구리는 문고책까지 읽기에 도전하며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시청하고 있습니다. 땡구리에 앞서 만화 한 권만 읽은 딸 방구리가 드라마를 감상하자 아직 책으로 보지 못했다고 중얼거리더니 곧 만화를 다시 집어들었어요. 드라마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저도 <베이비시터클럽>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한 달 동안 한 권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영어책을 읽으려고 불태운 지 3개월 만에 포기할 것 같다. ㅠ.ㅠ 한달에 한권이라도 꼭 읽어야 하는데. https://in.naver.com/nyy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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